미술 수업복기 | Pottery App으로 도자기 만들고 감상하기

    미술 수업복기 | Pottery App으로 도자기 만들고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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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작하며
     
      스마트폰 어플 중에 Pottery라는 어플이 있다.(iOS,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스마트폰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색깔과 무늬를 입힌 다음 판매하는 게임이다. 직접 해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도 재밌지만 그 도자기를 경매에 붙여서 비싼 가격으로 팔 때 얻는 성취감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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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ttery라는 게임 소개 영상 – https://youtu.be/lf8vK-pFlY4

     

      미술 수행평가 ‘감상’ 영역에 ‘시대별 도자기의 특징을 알고 감상하기’가 있었다. 학기초에 미술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작성한 게 아니라, 시대별 도자기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Pottery 어플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그것에 대해 친구들이 감상 댓글을 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적용하여 아이들과 수업시간에 해 보았다.

     

    2_미술_감상_수행평가

     

    2.수업 진행 과정
     
     가. 사전 준비
       3일 전 알림장 적을 때 학생들에게 Pottery 어플을 소개한 후 자신의 스마트폰에 Pottery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직접 해보라고 하였다.
     
     나. 수업 중 활동
       미술 2시간 동안 해야 할 일에 대해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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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각자 스마트폰 또는 학급에 있는 아이패드로 도자기를 만든다.
       2) 완성된 도자기에 색깔과 무늬를 입힌다.(색깔과 무늬를 입히려면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아이템은 도자기를 팔면 생기는 돈으로 구입하게 된다. 따라서 집에서 미리 만들고 판 아이들이 유리하며, 이 점에 대해 3일 전에 안내하였다.)
       3) 색깔과 무늬를 입힌 도자기를 굽고 사진을 찍는다.(화면 캡처)
       4) 완성된 도자기 사진을 우리 학급 Classting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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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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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수업 후 활동
     
      1) 친구들이 올린 사진에 댓글을 달고, 나라면 얼마에 살지 금액을 올린다.
      2) 교사는 아이들의 작품과 댓글을 보며 수행평가한다.

     

    3.반성 및 성찰
     
     가. 미술 수업에 도자기 어플을 적용하니 아이들이 매우 흥미 있게 수업에 참여하였다.  
     나. 실제 도자기를 가지고 수업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 교육을 적용한 수업 형식이 현실성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 실제로 아이들이 만든 결과물들이 참 예뻤다. 지도한 입장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아이들도 자신들이 만든 작품에 뿌듯해하였다.
     라. Classting을 이용해서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친구들 작품에 댓글을 다는 활동도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려 인정받고 싶은 건 요즘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이다.
     마. 다만, 댓글을 다는 것 까진 좋았는데, 친구의 작품을 보고 얼마에 살지를 적으라고 한 것은 매우 큰 실수였다. 나는 일종의 동료평가를 의식한 것이었는데, 금액의 상한선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금액의 편차가 너무 심했다. 그래서 적은 금액을 받았다고 인식한 아이들은 상처를 받았다. 다음부터는 금액은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4.나오며
     
     아날로그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것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이 스마트교육이 가진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아이패드나 각자의 스마트폰을 수업에 적절히 이용해서 미술 수행평가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또한, 클래스팅에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친구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어 좋았다. 나에게 미술 수업은 참 어려운데 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