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ICT 지원 도구 고찰 1

    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ICT 지원 도구 고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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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문명이 폭발적으로 발전한 것은 기원전 3500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이 만든 설형문자에서 부터 시작된 <문자의 발명>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이 그 시발점이 되었다.
    문자로 기록된 인간의 경험과 지식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후속 세대에 효과적으로 전승되었다.
    인류의 역사속에서 지식의 양은 계속해서 증가했고, ICT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이제는 문자를 읽고 쓰는 수준 뿐만 아니라, 데이터 해석/재생산 역량이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다.
     
    image source : 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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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독서는 한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예로부터 세계 각국이 독서를 교육의 근간으로 삼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독서활동을 권장해온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나에게 책은 인생의 험준한 바다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남들이 마련해준 나침반이며, 망원경이다.

    나 역시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중요한 결정의 시기에 맞딱뜨릴때나, 처음 도전해보는 상황 앞에서 항상 서점과 도서관을 먼저 찾는다. 마치 비타민C가 필요하면 과일을 찾고, 햇빛을 찾아 비타민 D를 채우는 것처럼, 책은 내가 궁금 했었고, 부족했던 지식을 채울 수 있는 마르지 않는 화수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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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선물과 같은 스펜서존슨의 책은 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선택을 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에 판단의 기준과 용기를 불어넣어줬고,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 교육 비전공자로서 교육 부문에 대한 학습 역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책이 가장 좋은 멘토였다.

     

    “개인적으로 2018년 무술년에는 1주 1글쓰기와 더불어 100권의 다양한 책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독서 현황

    2015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연간 70.3권, 중학생은 19.4권, 고등학생의 경우 8.9권, 성인은 9.1권으로 OECD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독서량 수치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중학교 2학년만 되면 입시 경쟁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대한민국의 교육여건이 독서의 재미를 느끼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든 공부의 기초 공사는 ‘독서’이고 대학 졸업 이후에도 다양한 역량을 쌓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원 남창초 조연수 선생님은 문학을 가르치는 이유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했다.
     
    “남의 해석을 외우는 수업’, 무엇에 대한 대답일까? 우리 학교 신규 선생님에게 학창시절 고등학교 국어 수업은 어땠는지 물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우리가 문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뭘까? 12년의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읽기’를 배운다. 그래서 아이들이 저마다 사고력이나 언어 사용 능력이 높아졌을까? 문학적 감수성이 높아지고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됐을까?
    얼마 전 종영된 한 프로그램에서 소설가 김영하는 문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문학이라는 건 자기만의 답을 찾기 위해 보는 것이기에 다양한 감수성을 개발하는 데 문학 작품이 쓰여야 한다.”라고 말이다.”
     
    이런 문제의식과 일맥상통하는 지점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놓여 있다. 작품의 일부분만 실린 지문을 읽고, 그마저도 성취 기준으로 쪼개진 조각만을 만지작거리다 정답 찾기 문제 풀기로 끝내지 않는 수업을 해 보자는 것이다. 한 학기에 한 권이라도 파편적이고 분절적인 시험을 위한 조각 글 읽기가 아니라 우리 학교, 우리 반 아이들에게 맞는 책을 고르고 어떻게 수업할지를 협의하며 일단 수업을 해 보라는 것이다. 한 학기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수업시간에 읽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교실 수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논리를 갖추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끌어 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한 권 읽기’는 토막글 읽기와 요약 읽기라는 한계에 대한 고민과 대안으로 전국 수준의 국어교사연구모임(전국국어교사모임 독서교육분과)을 통하여 학교 현장에서부터 시작된 일종의 교육운동이다. 평가를 위한 읽기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선정, 수업시간에 읽으므로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깨치자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런 교육 지향은 실제로 일선 학교에서 적용되어 그 효과를 검증받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범위’에 포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국어과)을 구성하는 교수학습 방향에서 ‘한 권 읽기’는 학습자 참여형 교수·학습의 구체적인 적용이라 할 수 있다. ‘한 권 읽기’는 국어 지식의 단절을 극복하고 삶의 연속성 위에 개성 있고 품위 있는 국어생활을 추구할 뿐 아니라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통하여 평생 독자 양성을 배경으로 진행된다(학교도서관 저널 특집 및 교육부, 2016)
     
    ” TIP) 교육과정 연구진이었던 송승훈 선생님을 중심으로 2016년 한학기 한권읽기 교수학습자료집을 만들었다. 전국각지의 다양한 독서수업사례를 모아 의미 있으되, 지치지 않고 따라할 수 있는 사례를 엄선하여 학생들의 수업 활동 결과물을 예시로 담아 한학기 한권읽기 교수학습 자료집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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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훈 선생님의 독서교육 교원연수(세상과 통하는 교육 에듀니티 행복한 연수원) :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
     
    참고자료
    1. 학교도서관 저널, [특집]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2. 기획회의 454호
    다음편에서는 독서교육을 지원 할 수 있는 관련 ICT 어플리케이션 동향을 다뤄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