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추천 및 북클럽 관련 서비스(1/2)

    도서추천 및 북클럽 관련 서비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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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회에서는 도서 발견성 즉 좋은 책을 발견하는데 유용한 국내외 서비스와, 함께 읽고, 깊이 읽기를 위한 독서 클럽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공부의 달인들의 모임, 수유너머 104

    홈페이지 : http://www.nomadist.org/s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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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수유너머 104는 북클럽이라는 호칭만으로 그 깊이를 오롯이 담아내기에는 표현이 부족하다.

     

    지금의 수유너머 104는, 1999년 수유리의 작은 공부방에서 시작된 국문학 연구자들의 ‘수유연구실’과 서울사회과학연구소에서 독립해서 나온 연구자들이 결합해 <수유연구실 + 연구공간 ‘너머’> 수유너머로 이름 짓고, 현재의 모임 공간인 104 차고지를 더해서 수유너머104가 탄생했다.

     

    수유너머104에서는 공부를 함께 나누면서 다른 활동과 섞이고 이 과정에서 또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으며,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토요인문학(토요인), 대학원 수준의 인문학 강의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문사회과학연구원(인사원), 계절강좌와 같은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수유너머 104는 아래와 같은 구조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유너머 104에서 열리는 강좌 및 세미나 게시판만 살짝 들여다봐도 ‘수유너머104’라는 배움의 공동체의 깊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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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이 인수한 도서추천 소셜네트워크, 굿리즈(GoodReads)

    홈페이지 : https://www.goodrea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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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리즈(Goodreads)는 2006년 12월에 창업, 2007년 1월에 공개된 서비스다.

     

    누구나 다른 이용자가 작성한 도서 정보와 주석, 비평을 볼 수있고, 계정을 생성하여 개인 페이지에 도서와 독서 목록을 공개 페이지로 서적이나 토론 그룹을 만들 수 있다. 2007년 12월 기준으로 65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10,000,000권 이상의 도서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2013년 4월 지난주 아마존이 도서 추천 소셜네트워크 굿리즈(Goodreads)를 1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아마존의 굿리즈 인수는 자체 서비스 <셀퍼리>가 있었지만, 아마존이 강력한 경쟁자 애플이나 반즈앤 노블의 출판업 진출을 견제하고, 리뷰어들의 데이터를 활용하기위한 목적이었다고 비평가들은 말하고 있다.

     

    2013년 코덱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독자들이 최신도서를 발견하는 경로는 오프라인 서점의 추천도서 및 가판대에서 얻는 정보를 통해 20%, 지인의 추천을 통해 19%, 온라인 미디어나 마케팅을 통해 10%, 온라인 서점을 통해 7%라고 한다. 이 통계는 아마존이 굿리즈를 인수해야하는 당위성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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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리즈는 도서를 기반으로 한 연결이라는 철학적 배경을 기반으로 도서 추천과 북클럽이라는 두개의 큰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읽은 책, 읽고 있는 책, 읽고 싶은책으로 구분해서 내 책장에 등록 해 둘 수 있고, 일년간 독서 목표를 정하고 측정 할 수 있는 Reading Challenge를 제공한다. 별점과 Like를 통해 평가에 참여 할 수 있으며, Comment 기능을 활용해서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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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집단지성을 통해 확보한 별점, 좋아요, 코멘트는 책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작가의 페이지를 별도 제공하여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작가 채널에서는 작가별 블로그를 제공해서 출간 이후, 사용자의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면서 창작물을 더 발전시키기도 하고, 저자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게시하여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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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어린이 도서 출판사 스콜라스틱 북클럽(Scholastic Book Club)

    홈페이지 : https://clubs.scholastic.com

     

    도서 출판사에서 K-12에 제공하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탐색의 수준이 얕아서 국내외적으로 특징적인 서비스를 찾을 수는 없었고, 그나마 세계 최대의 어린이 도서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스사에서 미국 내 학교로 유통되는 온라인 도서주문 시스템을 열어봤다.

     

    Scholastics BookClub프로그램은 현재 아시아에서도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접근 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과 전체 학년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공급하고, Dear Class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저자들에게 편지를 받거나 일러스트레이트 그림을 선물함으로써 읽기에 대한 재미있는 경험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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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러당 지급되는 스콜라스틱의 보너스 포인트를 활용해서 학급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도 있다. 또한 애플 인증 및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를 활용한 학습을 한 학급에게는 추가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스콜라스틱스 북클럽에서는 재미있고 동기부여가 되는 다양한 학급 컨테스트를 개최하여 읽는 과정에 대한 재미를 제공한다.

     

    스콜라스틱에서는 학급 내에서 재미있는 읽기 활동을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1. 가족들에게 적정한 책을 소개해라.
    2. 아이들에게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무료 책을 지급해라.
    3. 모든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학급문고를 만들어라.
    4. 스티커, 북마크, 포스트, 지우개 와 같은 읽기와 연관된 성과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해라.
    5. 모든 가족들이 책을 구매 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트레바리

    홈페이지 : http://trevari.co.kr/landing

     

     

    2015년 창업한 ‘독서는 가장 지적인 활동’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출발한 트레바리는 독서에 특화된 모임이다.
    수유너머104는 배움의 나눔과 재창조,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라는 키워드로 이루어진 깊이 있는 커뮤니티라면, 트레바리는 20대 대표답게 조금더 캐쥬얼하고 젊은 컨셉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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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 기준 150여개의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트레바리는 4개월(19만원~29만원) 단위 시즌제의 멤버십으로 운영되며, 2017년 8월 기준 1300명 정도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트레바리 독서모임에 참여하려면 모임 2일 전까지 400자 이상의 독후감을 써야 모임에 참여할 수 있고, 1개 모임 당 15명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른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청 후 자리가 나면 2-3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참여할 수 있다. 4개월 간의 멤버십 기간동안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고, 독후감을 쓰고, 차마시면서, 술마시면서 생각을 나누고, 친해지는 뒷풀이도 하는 인향이 향기로운 모임이다.

     

    트레바리 크루들은 북클럽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음식점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최상의 북클럽 환경지원하고,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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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한권을 같이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도 경험하려면 트레바리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뒷풀이까지 있다고 하니, 고독의 시대에는 인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