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복기 | 농민의 마음 느끼며 환곡의 부당함 알기 – 키워드헥사 종이 쉽게...

수업복기 | 농민의 마음 느끼며 환곡의 부당함 알기 – 키워드헥사 종이 쉽게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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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업 개요
 
 이 수업은 09개정교육과정 6학년 1학기 사회(역사)에서 ‘농민 봉기’와 관련된 내용이다.
 가. 대단원: 1. 조선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
 나. 소단원: 5. 조선을 뒤덮은 농민의 함성
 다. 주제: 농민 봉기의 배경과 과정 및 사회 개혁을 위한 노력
 라. 키워드: 환곡 제도, 농민 봉기, 농민의 어려운 삶
 
 이번 수업의 목적은 환곡 제도의 폐단에 대해 배우고, 농민들의 어려운 삶에 대해 공감하는 마음을 갖는다.  
 
2. 수업자의 의도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은 지식만 있는 게 아니다. 교육과정을 연구개발자들이 작성할 때 ‘지식’, ‘기능’, ‘태도’를 모두 배우도록 개발한다. 다른 말로 인지, 정의, 행동이라고도 한다. 
 사회 시간도 마찬가지다. 역사적 지식만 배우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도 느껴야 한다. 나는 이번 수업 시간에 조선시대 농민들의 마음을 학생들이 직접 느끼는 수업을 기획했다. 
 학생들에게 농사를 짓게 한다. 실제 농사를 지을 수 없으므로 가상으로 짓게 한다.  농사는 ‘키워드 헥사’ 종이 자르기다. 사회시간에 키워드 헥사 기법을 많이 한다.그래서 헥사 종이를 많이 쓰는데, 학생들이 헥사 종이를 자르면 농사 수확을 한 것으로 해주는 것이다. 

 

이 수업은 2가지의 의도가 있다.
 1) 위에서 설명한 사회 지식과 태도를 기른다.
 2) 교사 입장에서 키워드 헥사 용지를 힘들이지 않고 얻는다.
 
3. 준비물: 학생들이 자를 키워드 헥사 용지, 가위
 
4. 활동 내용
 
# 활동 스케치 영상(러닝타임 2:04) – https://youtu.be/f5EccNvWg9A

 가. 활동 1 – 환곡 제도에 대해 경험하고 알아보기
   1) 환곡 제도의 폐단에 대해 알아보기
     환곡 제도는 현재의 대출 제도와 비슷한 제도다. 농민들이 봄이 되면 ‘보리고개’를 넘기기 어려우므로 나라에서 쌀을 대출해주고, 가을에 이자까지 쳐서 갚게 하는 제도다. 그런데 여러 문제들이 있다. 그 문제에 대해 kbs에서 만든 영상을 보여 주었다.(저작권 문제로 여기에는 싣지 않습니다.)

 

 

  2) 농사지으며 분노 느끼기
    이제 학생들이 농민이 되었다. 학생들에게 키워드 헥사 용지를 자르도록 한다. 그게 농사를 짓는 것이다. 봄이 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종이를 나누어 준다. 학생들을 열심히 가위질을 하며 농사를 짓는다. 봄에 먹을 쌀이 없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들에게 키워드 헥사 용지를 10장 정도 나눠준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되었다. 이제 학생들이 자른 키워드 헥사 종이를 걷는다. 10장을 나눠주었지만 20장, 30장을 걷는다. 학생들은 억울해한다.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종이를 나눠 준다. 다시 해가 바뀌어 봄이 되었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다. 학생들은 열심히 키워드 헥사 용지를 자른다. 그렇게 또 가을이 되면 나는 헥사 용지를 걷는다. 학생들은 엄청 불편해한다. 농민들의 삶이 어땠는지에 대해 약간의 공감을 할 수 있다.
 
 
나. 활동 2 – 농민에게 편지 쓰기
   이제 그 당시 농민들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을 하였다. 내가 직접 경험을 통해 인지적 공감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쓴다. 
  편지를 다 쓰면 다 쓴 친구들끼리 바꿔보며 피드백을 준다. 

 

 

6. 수업 소감  
 
  역사를 머리로만 배우는 건 반쪽짜리라 생각한다.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역사를 배우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그러려면 공감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해야 한다. 자기들이 열심히 자른 키워드 헥사 용지를 무참히 빼앗아가는 교사를 보며 옛날 관리들에게 고롭힘을 당했던 농민들의 마음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이 수업을 통해 키워드 헥사 종이를 확보할 수 있었다. 사회시간이 키워드 헥사 기법을 자주 하다 보니 종이가 다 떨어져 갔는데 새로 보충했다. 교사가 안자르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연스럽게 자를 수 있어서 좋았다.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수업이다. 
 
# 기백쌤 교육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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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열심히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 입니다. 교사는 학생들과 만남을 가지며 그들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는 막상 많은 업무들이 있어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효율적인 행정 업무를 통해 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에 수업준비를 하고 아이들과 호흡하고 싶습니다.
성기백 블로그 - http://blog.naver.com/sungkibaek